HD현대, “어촌 응원합니다”…구내식당 수산물 메뉴 확대

연내 우럭·전복 100t 소비 예정 “울산, 군산, 영암, 서산 등 사업장 주변 어촌 경제 살리기”

22일 HD현대는 경기 성남 판교글로벌R&D센터와 전국 각 사업장 등 사내 식당 86곳에서 앞으로 우럭과 전복 요리를 확대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HD현대는 연말까지 지난 7월 국내 우럭·전복 출하량의 6%인 100t의 우럭·전복을 소비할 예정이다. HD현대그룹의 1일 식수인원이 5만5000명인 점을 고려해 계산됐다. 아울러 HD현대는 이날 수협중앙회, 현대그린푸드와 ‘어업인 지원 및 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HD현대는 수협과 현대그린푸드로부터 수산물과 재료법을 받는다.HD현대 관계자는 “최근 수산물 소비 감소로 울산, 군산, 영암, 서산 등 사업장 주변 어촌 경제의 침체가 심각하다는 판단에서 활동을 계획했다”며 “선한 영향력이 돼 어촌 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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