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젤렌스키와 정상회의…러 방산업계 등 추가제재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독일 바이에른주 엘마우성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추가제재는 러시아의 군수품 생산망과 공급망 등에 대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쥐트도이체차이퉁 등은 전했다.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G7 국가간에 여전히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미 당국자는 설명했다.러시아의 방산업계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더욱 확대된다. 미국 당국자는"이를 통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잃은 장비를 대체할 수 있는 능력이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은 러시아의 570여개 생산그룹에 대해 23억 달러 규모의 보복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G7 정상들은 러시아산 제품에 대한 보복관세 수입을 우크라이나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비용을 대게 될 것이라고 미국 당국자는 설명했다.미 국무부는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정치적 독립성을 위협하거나 침해하거나 러시아 내 다른 목소리를 내는 이들을 억압한 500여명의 정부 대표자에 대해 입국 금지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G7은 또 우크라이나의 단기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미 당국자는 밝혔다. 미국은 이를 위해 미 의회가 의결한 75억 달러의 지원패키지를 내놓는다. G7 정상들은 필요할 때까지 우크라이나를 재정적, 인도주의적, 군사적, 외교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할 예정이다.G7 정상들은 이날 오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두 시간 동안의 화상회의에 돌입했다.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의 곡물수출과 재건 지원도 요청했다고 그는 덧붙였다.G7 의장국이자 이번 회의 개최국인 독일이 초청한 이들 국가 중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세네갈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유엔 결의안에 기권한 35개국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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