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만 남은 돈대 앞에서 개성 가는 꿈을 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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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만 남은 돈대 앞에서 개성 가는 꿈을 꿉니다 강화도여행 양암돈대 간척 돈대기행 갈곶돈대 이승숙 기자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부터 강화도로 들어오는 차들이 더 많아졌어요. 강화대교와 초지대교 위로 차들이 연신 오갑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찾는 곳인데도 강화도는 생각보다 분잡하지 않습니다. 강화도가 큰 섬이라 여기저기로 사람들이 다 흩어지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강화도의 평야는 이렇게 간척을 해서 생겼습니다. 현재 볼 수 있는 강화의 드넓은 들판은 과거에 다 바다였다고 보는 게 맞을 겁니다. 강화도 전체 면적의 약 30%에 해당되는 땅이 바다를 메워 만들어졌으니 강화의 평야는 가히 사람이 만든 땅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선두수로는 드넓은 선두 평야에 물을 공급하는 수로이지만 원래는 갯골이었을 거예요. 갯골은 갯벌에 나 있는 좁고 긴 물길을 말하는 것으로 썰물이 들어 바닷물이 빠져나갈 때는 가장 늦게까지 물이 있는 곳이고 밀물 때는 갯골을 타고 바닷물이 밀려들어옵니다.선두포의 갯골을 지키기 위해서 갈곶돈대와 양암돈대를 만들었습니다. 숙종 5년에 만들었으니 지금으로 부터 약 340여 년 전의 일입니다. 강화도에는 이 두 돈대 말고도 50여 개의 돈대가 있는데 48개를 숙종 5년에 한꺼번에 만들었답니다.숙종 32년 9월에 강화유수 민진원이 왕에게 장계를 올립니다.

갈곶돈대는 화도면 사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기리는 조선 말엽의 대문장가인 영재 이건창의 생가가 있는 곳입니다. 우리는 이건창 생가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갈곶돈대를 찾아 나섰습니다. 안내판 뒤쪽에 기단석 일부가 보입니다. 가공하지 않은 동글동글한 돌을 쌓아올린 것도 일부 남아 있습니다. 다른 돈대들에서는 돌을 네모나게 가공해서 층층이 쌓아 올렸는데 갈곶돈대는 일정한 기준 없이 막 쌓은 듯이 보입니다. 갈곶돈대는 현재 거의 멸실된 상태입니다. 그나마 조금 남아있는 유적들도 지금 이대로 가다가는 더 훼손될 우려가 큽니다. 더구나 돈대로 가는 길도 확보가 안 되어 있습니다. 돈대 근처에는 펜션 두 채가 운영 중인데, 돈대로 가자면 이 펜션들을 거쳐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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