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 14일 개막…러데키 20번째 금메달 예약
하남직 기자='리빙 레전드' 케이티 러데키가 일본 후쿠오카에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인 통산 20번째 금메달 획득에 나선다.광고14일부터 22일까지 후쿠오카현 수영장에서 다이빙 경기를 치르고, 같은 기간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화려한 아티스틱 스위밍 경기가 펼쳐진다.하이 다이빙은 25∼27일 모모치 해변공원 특설 무대에서 '아찔한 즐거움'을 선사한다.아리안 티트머스남자 경영에서는 세계선수권 금메달 15개를 보유한 케일럽 드레슬과 8개의 금메달을 따낸 애덤 피티, '접영 챔피언' 크리슈토프 밀라크가 불참해 세계 수영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러데키는 후쿠오카에서 자유형 200ｍ, 400ｍ, 800ｍ, 1,500ｍ에 출전한다.러데키는 자유형 800ｍ에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세계선수권 5연패를 달성했고, 2023년에도 세계 1위 기록을 보유했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5개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19개를 따낸 러데키는 자신의 6번째 대회 첫날 통산 금메달 20개를 채운 뒤, 25일 자유형 1,500, 29일 자유형 800ｍ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는 달콤한 꿈을 꾼다.후쿠오카에서 금메달 3개를 추가하면 금메달 21개를 따낸 아티스틱 스위밍의 스베틀라나 로마시나를 제치고, 수영 여자 선수 중 최다 금메달리스트로 올라선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여파로 일정이 꼬이면서 2000년대 들어서 2년마다 열리던 세계 수영선수권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개최한다.남자 경영에서는 10대 후반, 20대 초반 선수들이 '새로운 황제 등극'을 노린다.하지만, 200ｍ에서 부다페스트 대회 2위이자 올 시즌 세계 랭킹 1위인 황선우가 포포비치의 2연패 저지에 나선다.지난 대회 두 종목 모두 마르샹에 이어 2위를 한 칼슨 포스터는 설욕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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