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가고 싶어지는 열차, 드디어 개통…尹 “대한민국 대중교통 혁명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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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교통 시대 개막 출퇴근 시간 20분대로 확 줄어 尹, 직접 시승…시민들과 대화 운정~서울역 구간 연내 개통 C노선 4년, B노선 6년 뒤 운행

C노선 4년, B노선 6년 뒤 운행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수서역에서 열린 개통식을 마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A 열차에 탑승해17분간 이동해 동탄역에 하차했다. 함께 시승한 시민들에게 윤 대통령은 “7년 이상 이것이 늦게 개통이 된 것이 여러분들께는 송구하다”며 “GTX가 내 자동차라고 생각하시고 언제든지 개선 사항을 건의해달라”고 말했다.

GTX-A 열차는 30일 오전 5시30분 동탄발 첫차를 시작으로 수서~동탄 34.9km 구간에서 운행된다. 수서발 첫차는 오전 5시45분에 출발한다. 오전 6시30분~오전 9시, 오후 4시30분~오후 7시 출퇴근 시간대 평균 17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출근 시간대를 제외한 시간에는 운행 간격이 평균 20분으로 길어진다. GTX-A 열차는 최고 운행속도가 시속 180㎞다. 정차 시간을 반영한 평균 운행속도는 시속 101㎞로 일반 지하철보다 3배 더 빠르다. 수서∼동탄을 약 20분만에 이동할 수 있다. 승용차로 약 45분, 버스로 약 75분 걸리는 것에 비하면 시간을 절반 이상 절약하는 셈이다.

30일 수서~동탄을 시작으로 GTX-A 노선은 연말까지 파주 운정역~서울역 구간을 개통한다. 2026년 서울역~수서역 구간을 개통한다. 지난 1월 착공한 GTX-C 노선은 2028년까지, 지난 3월 착공한 B노선은 2030년까지 각각 개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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