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 대기업 거론되나 선뜻 나서는 곳 없어 하나로마트 운영하는 농협 역할론 대두 인수 자금 조달 힘든 농협은 ‘난색’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홈플러스가 새 주인 찾기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 기관이 어떤 식으로든 개입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산 농산물을 취급하는 농협의 역할론이 대두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의 한미 관세 협상에서 농산물 개방이 실현된다면 농협 입장에서는 홈플러스를 통해 충분히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평가가 제기된다.
하지만 농협 측은 이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다.하지만 뚜렷하게 인수 의사를 밝힌 곳은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미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마트와 롯데쇼핑 등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실례로 롯데쇼핑은 2019년 125개였던 롯데마트 점포를 작년말 기준 110개까지 줄였다. 이마트도 현재로써는 해외 오프라인 매장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유통업계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쿠팡은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자로 거론된다. 홈플러스를 인수할 경우 지방 유통망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정부에서 어떤 식으로든 이번 인수전에 개입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고용 문제 등 여러 여건을 고려했을 때 정부가 뒷짐만 지고 있기는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와 관련해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의 역할론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한미 관세 협상에서 농산물 개방 관련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국적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홈플러스를 활용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평가다. 만약 농산물 시장이 실제로 개방된다면 농협 입장에서는 국산 농산물만 취급하는 하나로마트 외에 홈플러스라는 유통 채널을 하나 더 활용할 수 있다. 미국산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농협 측에서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하나로유통은 이미 매년 큰 적자를 내고 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농협하나로유통은 작년에 매출 1조2710억원, 영업손실 404억원을 기록했다. 성장률이 둔화된 상황에서 홈플러스를 인수할 여력이 있는가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도 있다. 인수를 진행하려면 NH농협금융지주나 농협중앙회 등으로부터 자금을 빌려야 한다. 하지만 내부 심의를 거치는 과정에서 반발이 상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분리 매각을 한다면 실적이 저조한 점포들만 남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이 경우 추가 매각이 힘들어질 수도 있는 만큼 홈플러스를 완전히 구제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치킨값 3만원 시대, 이곳선 3000원이라는데…대형마트의 가격 역주행대형마트 업계 초저가 경쟁 3000원대 치킨부터 반값 수박까지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할인 전쟁’ “이젠 품질·가격 모두 잡는다”
Read more »
“정치 혼란 해소된 덕?”…원·달러 환율 1300원대 돌아온 이유美 금리 인하 가능성…달러 약세 최대 요인 증권가 “일시적 현상…속도도 제한될 것” 달러인덱스, 3Q 중 90pt 중반 마무리 가능성
Read more »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시국간담회 열고 대통령의 변화 촉구했던 추기경[어떤 어른] 가톨릭 지도자로서뿐 아니라 사회의 어른으로서 일생을 산 김수환 추기경
Read more »
‘7조 가치’ 홈플러스, 1조원이면 인수할 수 있다고?새주인 찾기 나선 홈플러스 ‘전세 낀 아파트’ 빗대 설명
Read more »
새 주인 찾기 만만치 않은 홈플러스…농협이 구원투수 나서나국내 유통 대기업 거론되나 선뜻 나서는 곳 없어 하나로마트 운영하는 농협 역할론 대두 인수 자금 조달 힘든 농협은 ‘난색’
Read more »
새주인 찾는 홈플러스…농협, 구원투수 될까신세계·롯데, 후보 거론되지만자사 점포 줄이기에 여력 없어쿠팡은 '오프라인 진출 안해'인수 난항에 정부개입 가능성농협 하나로 유통망 늘지만매년 늘어나는 적자는 부담
Read mor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