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금리 인하 여력 있어…속도는 금융안정 보면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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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호경 한지훈 민선희 기자=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당분간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에 관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4.12 [email protected]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후 기자간담회를 열어"어떤 계량 모델을 쓰더라도 중립 금리 상한보다 실제 금리가 높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총재는 이번 금리 인하의 가장 큰 이유로"물가상승률이 떨어진 상황에서 불필요하게 긴축 수준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들었다.그는"주택담보대출은 2~3개월 전에 있었던 주택 거래량에 따라 결정되는데, 9월 아파트 거래량이 7월의 2분의 1, 수도권 주택 가격 상승률이 8월의 3분의 1 수준이었다"고 분석했다.이 총재는 '3개월 조건부 포워드 가이던스'에 대해"금통위원 6명 중 5명은 3개월 뒤에도 기준금리를 3.

이어"다른 1명은 거시건전성 정책 작동하기 시작했고 필요시 정부가 추가 조치 시행하겠다고 밝힌 만큼 내수 하방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 열어두자는 의견"이라고 덧붙였다.장 의원의 소수의견에 대해서는"취약계층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성장률이 잠재 수준을 상회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일단 금리를 동결하고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이었다"고 설명했다.그는"지난 8월에는 정부가 거시건전성 정책을 강화한 다음 금리를 인하하는 게 좋지 않겠나 생각했다"며"기준금리 인하를 실기했는지는 1년 정도 지나서 평가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 총재는 또"한은이 좌고우면하는 과정에서 금리를 더 올리지 못해 이런 상황이 초래됐다는 견해도 있다"며"그런 비판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지난 2년간 물가를 안정시키는 과정은 한 사이클 끝났다"며"어느 나라보다 빨리 물가 목표 2%를 달성했고 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이나 외환시장도 큰 문제 없이 관리했다"고 강조했다.그는"미국은 인플레이션이 10% 이상 올랐고 금리를 5%포인트 이상 높였다"며"그러니 금리 인하 속도가 빠른 건 당연하다"고 말했다.이른바 '영끌족'을 향해서는"갭 투자를 하고 싶으면 금융비용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 고려하면서 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권고했다.이 총재는"DSR 규제가 단기적으로 부작용이 있으니 가계대출 상황을 보고 정부가 판단하겠다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은행권이 대출 금리 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억제하는 데 대해서는"엇박자라 생각하지 않는다"라며"은행들의 포트폴리오 70~80%가 부동산으로 쏠려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그는"외환시장 구조 변화를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원화 시장을 개방한 덕분"이라며"한은도 여기에 기여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4.10.1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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