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 '북한군 러시아 파병, 한목소리로 가장 강력히 규탄'

(워싱턴=연합뉴스) 김지헌 기자=한국과 미국의 국방 수장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위한 북한의 파병을 강력히 규탄했다.

김 장관은 SCM 및 제6차 한·미 외교·국방 장관회의를 통해 북한의 러시아 파병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24.10.29 [email protected]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은 30일 미국 워싱턴DC 인근 미 국방부에서 제56차 한미 안보협의회의를 개최한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제55차 SCM 공동성명에서 북러 무기 거래 등 군사협력에 대해"명백한 기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위반임을 확인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한 것에서 한층 수위가 높아진 표현이다.두 장관은 공동성명에서"향후 연합연습 시에는 북한의 핵 사용에 대한 대응을 포함한 현실적인 시나리오를 포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한미는 장차 북한의 핵 사용뿐 아니라 회색지대 도발 등 '현실적인 시나리오'를 포함한 작전계획 수립에 착수하겠다는 의지를 이번 성명에서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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