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총장 패싱' 논란에도...윤 대통령 '우리 장관이 잘 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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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야당을 중심으로 ‘한동훈 마음대로 인사’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검찰총장 한동훈 윤석열

검찰총장직이 두 달째 공백인 상태에서 검찰 인사가 이어지며 ‘총장 패싱’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책임 장관에게 인사권을 대폭 부여한 것”이라며 “우리 장관이 제대로 잘 했을 것”이라며 두둔했다. 하지만 야당을 중심으로 ‘한동훈 마음대로 인사’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 장관 주도로 검찰 조직의 새판이 짜여진 상태에서 부임할 새 검찰총장은 ‘식물 총장’이 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총장 공석 47일째…‘尹사단’ ‘친윤’ 검사들 빅4 요직에 발탁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직후인 지난달 18일 ‘원포인트성’검찰 인사에 이어 지난 22일 검찰 정기 인사가 검찰총장 없이 이뤄졌다. 지난달 인사 땐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 김유철 대검 공공수사부장이 기용된 데 이어 전날 검찰 대검 검사급 인사에선 신봉수 서울고검 검사가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임명됐다.

하지만 이른바 ‘추-윤 갈등’ 당시 검찰총장이던 그는 본인을 ‘식물’에 빗댔다. 그는 지난 2020년 10월 22일 당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사권도 하나도 없고 밖에서 다 식물 총장이라고 하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당시 ‘채널A’ 사건 관련 윤 대통령이 한 장관을 비호한 게 아니냐는 주장을 적극 부인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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