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게임산업 매출이 상승했으나, 오히려 매출이 줄어든 플랫폼도 있었습니다. newsvop
국내 게임 산업 매출이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점유율은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4위다.백서에 따르면 2021년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2% 증가한 20조9,913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게임산업 시장 규모가 20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체적으로, 2021년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12조1,483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게임산업 매출액의 57.9% 규모다. 이어 PC게임 매출액은 5조6,373억원, 콘솔게임 매출액은 1조520억원, 아케이드 게임 매출액은 2,73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게임 플랫폼별 매출은 전년 대비 대체로 성장했다. PC 게임은 15.0% 성장했으며, 모바일 게임은 12.2%, 아케이드 게임은 20.3% 등 매출이 올랐다. 다만 콘솔 게임 매출은 -3.7%로 축소됐다. 2020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크게 매출이 감소했던 PC방과 아케이드 게임장 등 게임 유통업소들은 거리두기 완화 등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였다. PC방 매출은 2.4%, 아케이드 게임장은 8.6% 성장했다.2021년 세계 게임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8.7% 증가한 2,197억5,8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7.6%로,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전년과 동일한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점유율 6.9%에서 7.6%로 0.7%P 상승했다.플랫폼별로 살펴보면, PC게임의 점유율은 13.2%로 나타났다. 중국, 미국에 이어 3위 수준이다. 모바일 게임의 점유율은 10.6%로,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2021년 한국 게임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86억7,287만달러로 나타났다. 수출액 비중은 중국이 34.1%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으며, 이어 동남아, 북미와 유럽, 일본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중국 수출액은 소폭 감소하였으나, 동남아, 유럽, 북미 등에 대한 수출 비중이 늘어났다. 이에 대해 콘진원은 수출 다변화의 성과가 일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한편, 2021년 국내 게임 산업 종사자 수는 총 81,856명 규모다. 구체적으로 게임 제작 및 배급업 종사자 수는 45,262명, 게임 유통업 종사자 수는 36,594명이다. 지난 2020년에 이어 게임 제작 및 배급업 종사자 수가 유통업 종사자 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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