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차준환, 시니어GP 1차 대회 출격…4년 만에 파이널 도전
김경윤 기자=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이 2022-2023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를 통해 힘차게 새 시즌을 시작한다.그는 22일 오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뒤 23일 오전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차준환은 두 개 대회에서 모두 입상해 지난 시즌 아쉽게 놓쳤던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 진출권을 획득하겠다는 각오다.차준환은 올 시즌 쇼트프로그램으로 '팝 황제' 마이클 잭슨의 댄스곡 메들리로 프로그램을 짰고,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 사운드트랙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그는 총 4개의 4회전 점프를 뛴다. 쇼트프로그램에선 쿼드러플 살코, 쿼드러플 토루프-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 2개의 4회전 고난도 점프를 배치했고,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쿼드러플 살코, 쿼드러플 토루프를 넣었다.다만 프리스케이팅 후반부 체력 저하 현상은 극복해야 할 숙제다.일리아 말리닌의 연기 장면말리닌는 지난달 2022 'US 인터내셔널 클래식'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4바퀴 반을 도는 초고난도 기술인 쿼드러플 악셀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올 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남자 싱글은 프로 선수로 전향한 '피겨킹' 하뉴 유즈루가 빠져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여자 싱글은 피겨 최강국 러시아 선수들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징계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어느 때보다 메달 획득 가능성이 커졌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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