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직지심체요절·직지)이 50년 만에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돼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 ‘직지’와 국내에서 간행한 영인본. 경향신문 자료사진는 고려시대인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한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으로 유럽 최초의 금속활자본인 보다 이른 시기에 만들어졌다.
는 현재 프랑스 국립도서관이 소장 중이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가 일반에 공개되는 것은 1973년 이후 처음으로 알려졌다.국립중앙박물관·청주고인쇄박물관 등 국내 기관들은 그동안 한국에서의 전시를 적극 추진해왔으나 성사된 적이 없다. 사진 크게보기 ‘구텐베르크 성경’ 일부. 경향신문 자료사진 프랑스 국립도서관 측은 16일 누리집을 통해 ‘인류의 가장 중요한 혁신의 하나인 인쇄술 역사를 돌아본다’는 취지의 전시를 열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인 , 유럽 최초의 등의 소장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는 1377년 당시 상하 2권으로 간행됐으나 현재는 하권만이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돼 있다. 1886년 한·프랑스 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된 이후 초대 주한 대리공사로 부임한 콜랭 드 플랑시가 수집해 프랑스로 건너갔고, 이후 골동품 수집가 앙리 베베르가 1950년쯤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기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는 1900년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 만국박람회에서 처음 공개됐다.
1972년 보다 먼저 제작된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이란 사실이 확인돼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당시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근무하던 박병선 박사가 의 존재와 가치를 세계적으로 널리 알렸다. 이후 1973년 프랑스 국립도서관 특별전에 공개됐으며, 2001년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현재 전해지는 유일한 금속활자본은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금속활자본을 바탕으로 이듬해인 1378년 간행한 목판본은 한국학중앙연구원·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돼 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소장한 목판본은 보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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