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역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당한 차량이 급증하면서,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금 지급액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손해보험사의 손해율 관리에 경고등이 들어왔다.
이날 오전 10시만 해도 신고 건수가 2311건, 추정 손해액은 326억3000만원이었으나 4시간 사이 신고 건수가 2배 가까이 불었다. 이들 4개사는 자동차보험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2003년 태풍 ‘매미’가 전국을 휩쓸었던 당시 침수 피해를 본 차량은 4만1042대, 추정손해액은 911억원이었다. 2011년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내렸을 때는 피해 차량이 매미 때보다 적은 1만4602대였으나, 추정손해액은 993억원으로 오히려 더 많았다.이번 주 내내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차량 침수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험업계는 손해율이 올라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손해율은 보험사가 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이다. 손해율이 100%를 넘으면 보험사가 받은 돈보다 내주는 돈이 더 많다는 뜻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장마철 침수 피해 등의 영향으로 통상적으로 하반기 손해율이 상반기보다 약 5~7%포인트 올라간다”라며 “이번 집중호우 때문에 손해율이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제보영상] 중부지역 폭우…인천 침수 피해 잇따라중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일대에서 도로가 침수돼 차량 통행이 불편하다는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Read more »
집중호우로 서울지하철 동작역 폐쇄...'밤샘 복구작업'[앵커]밤새 쏟아진 많은 비로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행에도 큰 차질이 생겼습니다.정부와 지자체는 출근 시간을 조정하고 차량 운행을 늘리는 등 대응에 나섰는데요.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네, 서울지하철 9호선 동작역에 나와 있습니다.[앵커]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Read more »
집중호우로 서울지하철 동작역 폐쇄...'출근 시간 조정'[앵커]밤새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행에도 큰 차질이 생겼습니다.정부와 지자체는 출근 시간을 조정하고 차량 운행을 늘리는 등 대응에 나섰는데요.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철희 기자![기자]네, 서울지하철 9호선 동작역에 나와 있습니다.[앵커]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