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올여름 미국 각지에서 역대 가장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이웃 나라 캐나다에는 하루에 10㎝가 넘는 폭우가 쏟아...
임지우기자 美 저소득 가구, 무더위 속 단전 우려…남유럽도 '지옥 같은' 폭염 임지우 기자=올여름 미국 각지에서 역대 가장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이웃 나라 캐나다에는 하루에 1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등 기상이변이 지구촌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16일 블룸버그 통신과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DC의 최고 기온은 역대 가장 더운 40도를 기록했다.인근 도시 뉴욕에서도 이날 하루 종일 폭염 경보가 이어졌다.무더위에 그대로 노출된 철로 장비들이 고장 나면서 이날 뉴욕과 인근 뉴저지주를 잇는 통근열차 일부가 취소 혹은 지연됐다.이처럼 미국 전역에서 며칠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이날 미국 인구 1억3천만명 이상이 폭염을 경험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폭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전기 요금을 내지 못한 저소득층 가구들이 전력 공급이 중단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름철에 저소득 가구가 폭염에 방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전기요금을 내지 못하거나 밀린 가구에도 즉각 단전을 하지 않는 예방 조치가 의무화된 곳은 미국 전체 50개 주 중 단 19개 주와 워싱턴DC뿐이다.이날 이웃 나라인 캐나다 동부 토론토에서는 하루에 10㎝가 넘는 폭우로 도로와 지하철역이 물에 잠겼다고 AP통신이 전했다.토론토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지하철역인 유니언 스테이션도 물에 잠겨 역 안의 가게들이 문을 닫고 지하철이 해당 역을 통과 운행했다.아프리카에서 유입된 뜨거운 공기가 남유럽과 발칸 반도를 덮치면서 이탈리아 곳곳에서는 40도가 넘는 무더위가 관측됐다.이탈리아 로마를 찾은 한 스페인 관광객은 이날 AP에"지옥처럼 덥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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