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에서 시간당 146㎜의 역대급 폭우가 내리는 동안 근처 부안에 내린 비는 3㎜에 그쳤다. 서울 강북 지역 하늘에선 비 한 방울 떨어지지 않았다. 기상청은 한반도 내에...
쨍쨍한 하늘 중부지방 장맛비가 소강 상태를 보인 10일 서울 남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도심 위에 펼쳐진 파란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쨍쨍한 하늘 중부지방 장맛비가 소강 상태를 보인 10일 서울 남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도심 위에 펼쳐진 파란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10일 기상청 설명을 종합하면 강수의 지역별 편차는 정체전선에 저기압 소용돌이가 통과하면서 심화된다. 정체전선은 남쪽에서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고온다습한 공기를 위로 끌어올리고 북쪽에서는 건조한 공기들이 버티면서 생기는 일종의 경계선이다. 이 둘은 비커에 담긴 물과 기름처럼 잘 섞이지 않으면서 대기를 불안정하게 만들어 동서로 긴 구름대를 형성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2분부터 1시간 동안 전북 군산엔 131.7㎜의 비가 내렸다. 군산의 연 강수량은 1246㎜다. 1년 동안 내릴 비의 10%가 1시간에 내린 셈이다. 군산 어청도에선 전날 오후 11시51분부터 1시간 동안 146㎜가 쏟아졌다. 기상관측 이래 가장 많은 양이다. 기상청은 밤사이 서울에도 최대 120㎜의 장맛비가 퍼부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최대 12㎜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노원·성북·강북 등 강북권엔 아예 비가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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