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돼지농장 사망 태국인, 10년간 한 번도 고국 못 갔다 | 연합뉴스

포천 돼지농장 사망 태국인, 10년간 한 번도 고국 못 갔다

최재훈 기자=경기 포천시 태국인 근로자 사망사건을 수사하는 당국은 시신유기뿐만 아니라 해당 돼지농장의 불법 행위 전반에 대해서도 조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8일"피의자의 범행동기나 수법 등은 상당 부분 파악된 상태이고 부검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관계 기관과 함께 다른 불법행위는 없었는지 폭넓게 살피는 중"이라고 설명했다.당일 아들이"경찰에 신고하자"고 했지만 A씨는 시신을 유기했고 이때 아들도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포천시 등 유관 기관은 이 농장의 공기 질 등 환경 상태와 고용 형태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추가 불법 행위가 드러나면 이에 대해서도 처벌한다는 방침이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이러한 환경이 B씨 사망에 영향이 없었는지 당국은 살피고 있다.처음에는 월 100만원 초반대 급여를 받았으며 숨지기 직전에는 180만원 정도 받았다. 이중 담배와 커피값 정도를 제외하고 대부분은 태국에 있는 가족에게 송금했다.해당 농장서 키우는 돼지는 약 1천여마리고 이 중에는 90여마리의 모돈이 있다. B씨는 돼지농장 전체의 분뇨를 처리하는 고된 일부터 밤낮으로 모돈을 돌보고 출산 등을 관리하는 까다로운 일까지 도맡아 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의정부지방법원은 7일 사체유기 혐의로 체포된 농장주 A씨에 대해"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yonhaptweet /  🏆 17. in KR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악취 속 돼지 우리서 10년살이…'집 가야지' 그뒤 비극 닥쳤다 | 중앙일보그는 올해 들어 '몸이 좋지 않다'고 호소하는 날이 늘었다고 합니다.\r포천 돼지농장 태국인
Read more »

침실에 돼지 똥오줌이 흥건…67살 이주노동자가 죽어간 곳포천이주노동자센터 대표 김달성 목사는 “쁘라와의 사인은 심장계통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과로사의 전형적 형태다. 농장주와 단둘이서 100마리가 넘는 돼지를 사육하는 일이 버거웠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주노동자 🔽 자세히 읽어보기
Read more »

[단독] 문 정부땐 '양금덕법' 방치한 민주당…이제와 '윤, 양금덕 능멸' | 중앙일보'20대 국회에선 피해자들이 기자회견도 했지만 민주당은 일절 관심을 두지 않았다'\r양금덕 근로정신대 일본
Read more »

잠은 돼지우리 옆에서…10년간 돼지똥 치우다 숨지니 버려(종합) | 연합뉴스(포천=연합뉴스) 최재훈 기자='열악한 이주 노동자 숙소를 많이 가봤지만, 이 정도는 본 적이 없습니다.'
Read more »

돼지우리에 마련된 숙소…10년간 돼지똥 치우다 숨지니 버려져 | 연합뉴스(포천=연합뉴스) 최재훈 기자='열악한 이주 노동자 숙소를 많이 가봤지만, 이 정도는 본 적이 없습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