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선발 명단에서 힘 빼나…'호날두 출전 가능성 50%' SBS뉴스
산투스 감독은 한국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을 하루 앞둔 1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그런데 한국에 지면 현재 2위인 가나에 밀려 조 2위가 될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16강에서 '최강' 브라질을 상대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그는" 피로가 조금 누적돼있다. 더 누적되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조심해야 한다"면서"선발 명단을 어떻게 짤지 고민하겠다"고 말했습니다.포르투갈의 '에이스'이자 축구 사상 최고의 골잡이로 손꼽히는 호날두의 한국전 출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산투스 감독은 '제자'인 벤투 감독의 지도력에 대해 호평하기도 했다.산투스 감독은"한국은 앞선 두 경기에서 명확한 플레이, 매우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매우 공격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면서"이는 벤투 감독이 자신의 지도 스타일을 잘 유지해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도 한국을 상대로 진화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그는"한국은 우루과이전에서 4∼5차례 득점 기회가 있었다"면서"한국을 상대로 공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빠른 경기를 해야 한다. 한국은 굉장히 강하게 압박해오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으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갈비뼈 골절로 전열에서 이탈한 수비형 미드필더 다닐루 페레이라에 대해서는"페레이라가 우리 선수단에 계속 머물고 싶어 한다. 우리 팀의 결집력을 보여주기 위해 그렇게 하겠다고 하더라"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가 유벤투스의 일원으로 프리시즌 투어 일정을 소화하러 한국을 찾았으나 경기에 나서지 않아 논란을 일으킨, 이른바 '호날두 노쇼 사건'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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