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5일(현지시간) “연준은 필요하다면 여전히 금리인...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25일 “연준은 필요하다면 여전히 금리인상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물가상승률이 2%대가 될 때까지 금리인상을 지속할 뜻을 보였다.
올해 회의에 앞서 시장 참가자들이 긴장하는 이유는 지난해 잭슨홀 미팅의 후폭풍이 워낙 컸기 때문이다. 그는 1년 전인 지난해 8월 기조연설에서 경기침체를 감수하고서라도 물가를 잡겠다는 메시지를 던져서 시장에 큰 충격파를 안겼다. 이 발언 여파로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두 달간 20%가량 하락했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을 통해 연준 내부에서도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이견이 확인됐다. 다수의 위원들은 추가 금리인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선 과도한 긴축이 가져올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중립금리 논쟁도 벌어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미국의 높은 성장세, 재정적자,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등으로 최근 미국 경제의 중립금리가 구조적으로 높아졌을 수 있다고 지적하며 논쟁에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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