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향] 지난 3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의혹’과 관련해 미국...
[주간경향] 지난 3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의혹’과 관련해 미국의 역대 전·현직 대통령 사상 처음으로 기소됐다. 이어 석 달 뒤 ‘기밀문건 불법 유출’ 사건으로 또 기소됐다. 지난 8월 1일 이번엔 ‘대선 불복’ 사건으로 세 번째 기소됐다. 그로부터 불과 2주 뒤, ‘조지아주 선거 개입’ 혐의로 14일 또 기소됐다. 헌정사상 유례없는 전직 대통령 기소가 지난 몇 달새 트럼프에게 4번이나 발생한 셈이다.
AP통신은 트럼프에게 내년 대선의 승리는 권력, 자존심, 명예 회복, 국가의 미래, 그 이상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전직 백악관 대변인이자 오랫동안 공화당 전략가로 활동한 아리 플라이셔는 “이번 선거는 트럼프 개인의 자유에 관한 것일 수 있다”며 “유죄 판결을 받게 된다면, 그가 대선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감옥에 가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 남북전쟁 뒤에 발효된 수정헌법 제14조는 내란에 관여하거나 미국 헌법을 위협하는 적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은 상·하원 3분의 2의 찬성 없이는 의회에서 의석을 차지하거나 어떠한 공직, 군대의 직책도 맡을 수 없도록 한다. 이 조항을 근거로 트럼프의 취임을 저지하려는 소송이 쏟아질 수 있다.
미국 대통령의 셀프 사면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지금까지 어느 대통령도 시도한 전례가 없다. 일부 학자들은 셀프 사면이 그 누구도 자신의 사건에서 재판관이 돼서는 안 된다는 기본 원칙을 위반하기 때문에 위헌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다른 일부 학자들은 대통령의 사면 권한이 헌법에 매우 광범위하게 명시돼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맞서고 있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트럼프 “첫 토론 불참할 것”…디샌티스 지지율 급락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3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는 공화당 첫 대선후보 ...
Read more »
트럼프, 첫 경선지 아이오와서 42% '독주'…2위 디샌티스 19%21일(현지시간) NBC방송이 디모인 리지스터·미디어콤과 13~17일 아이오와 공화당 코커스 유권자 4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2%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1순위 후보로 선택했다. 아울러 코커스 유권자들 사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65%의 호감도를 보였고, 디샌티스 주지사는 66%, 스콧 의원은 59%로 각각 집계됐다. NBC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쟁자인 디샌티스 주지사보다 20%포인트 넘게 앞서고 있다'며 '아이오와가 지난 대선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힘겨운 승부를 벌인 주 가운데 하나라는 점에서 이는 공화당 유권자의 광범위한 지지를 보여주는 셈'이라고 짚었다.
Read more »
[자막뉴스] 심상치 않은 北 국경...비상 걸린 탈북자들북한 태권도 선수단을 태운 버스가 압록강 철교를 건너 중...
Read more »
거식증 걸린 딸, 매일 늦는 엄마 때문일까[리뷰] 영화
Read more »
비상 걸린 중국, 기준금리는 '찔끔' 인하…시장은 실망5년 만기 LPR 역시 전망치(-0.15%포인트)와 달리 4.2%로 유지됐다. 1년 만기 LPR은 일반 단기대출 상품 금리에 영향을 주고, 5년 만기 LPR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된다. 특히 부동산 시장 위기를 고려하면 5년 만기 LPR을 인하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대출 부담을 줄여 시장을 안정시킬 것으로 점쳐졌다.
Read more »
야멸찬 트럼프…자기 탓 소송 휘말린 줄리아니에 ‘돈 못 줘’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위해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다 소송에 휘말린 루디 줄리아니(79) 전 뉴욕 시장...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