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관세, 세계 경제를 덮쳤다...OECD, 올해 한국 성장률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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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관세, 세계 경제를 덮쳤다...OECD, 올해 한국 성장률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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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전쟁이 세계 경제를 강타할 것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예상했다. 이로 인해 올해 우리 경제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전쟁이 세계 경제를 강타할 것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가 예상했다. 이로 인해 올해 우리 경제와 세계 경제는 앞선 전망보다 각각 0.6%포인트, 0.2%포인트 하락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OECD 는 17일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5%로 낮춰 잡았다. 지난해 12월 2.

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0.6%포인트 낮춘 것이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25일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 성장률을 1.5%로 진단한 것과 같다. 다른 기관들도 이미 올해 우리 경제 성장 전망을 1%대로 줄줄이 낮췄다. 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는 각각 1.8%, 1.6%로 전망했다. 지난달 국제통화기금이 전망한 2.0%가 현재 가장 높다. 지난해 12월 전망 때만 해도 OECD는 우리 경제의 위기 요인으로 제조업 수출 약화를 꼽았다. 그러나 3개월 사이 발생한 12·3 비상계엄 사태와 트럼프발 관세전쟁이 판도를 바꿔놓았다. OECD는"최근 무역정책 불확실성 증가로 경제 정책의 불확실성 지표가 크게 상승했다"며"한국의 성장세는 유지될 것이나, 기존 예상보다는 완만해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OECD는 내년 우리 경제를 기존 전망보다 0.1%포인트 상승한 2.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OECD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기존 전망보다 0.2%포인트 하락한 3.1%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역시 미국 때문이다. 특히 대미 무역비중이 높은 캐나다·멕시코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캐나다의 올해 경제 성장률은 1.3%포인트나 급락한 0.7%, 멕시코는 무려 2.5%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 1.3%로 예상했다. 미국 역시 2.4%에서 2.2%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중국은 0.1%포인트 증가한 4.8%로 예상했다. OECD는 △무역 장벽 확대로 세계 경제가 갈라질 가능성 △물가 상승에 따른 통화정책 제약과 금융시장 변동성 △국방비 등 지출에 따른 장기적 재정압박 우려 등을 세계 경제 위협 요인으로 꼽았다. 반대로 미국과 관세 합의 가능성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등 지정학적 분쟁 해결 등은 '상방요인'으로 평가했다.OECD는 물가 관리 필요성을 권고했다. 관세율 상승으로 전 세계 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큰 만큼 근원 물가가 뛰지 않도록 주의 깊게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OECD는 올해 우리나라 물가 상승률을 기존보다 0.1%포인트 상승한 1.9%로 예상했다. 주요 20개국의 물가 상승률은 올해 3.8%, 내년 3.2%를 예상했다. 또 재정의 지속 가능성 보장과 무역장벽 확대 방지 위한 노력, 공급망 다변화 병행도 주문했다. OECD는 보고서에서"경쟁 제한적 규제 철폐 등을 통해 생활 수준을 향상시켜야 한다"며"인공지능 기술 확산 등으로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구조개혁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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