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울산·꾸역꾸역 전북…다시 뜨거워진 K리그1 우승 경쟁
한때 승점 10까지 벌어졌던 선두 울산과 2위 전북의 격차는 15일 현재 승점 5로 좁혀졌다.4일 최하위 성남과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하더니 11일 포항과 '동해안 더비'에서는 추가시간에 역전골을 내주고 1-2로 졌다.매 경기 멀티골을 몰아치다시피 하던 막강한 화력이 잦아든 게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울산은 최근 5경기에서 3골에 그쳤다.선수들의 발이 눈에 띄게 느려졌고, 지치는 시점도 전반기보다 이르다. 역동성이 전반적으로 저하되면서 주득점원이던 엄원상, 레오나르도의 발끝은 무뎌졌다.여름에 울산 유니폼을 입은 아담은 후반기 들어 울산의 득점을 홀로 책임지다시피 했는데, 인천전에서는 인천의 스리백 수비에 꽁꽁 묶여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한 시즌 내내 잘하다가도 막판에 미끄러져 3년 연속으로 전북에 준우승을 내준 트라우마가 스멀스멀 되살아나는 모양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수원FC는 최근 2경기 연속 다득점을 올리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인다. 울산으로서는 직전 김천 상무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이승우를 경계해야 한다.홍 감독은 인천전 뒤"우리가 자신 있게 용기를 가지는 것 외에는 특별한 방법이 없다"며 선수들에게 마음을 다잡을 것을 주문했다.전북의 경기력은 여전히 들쭉날쭉하다. 31라운드 대구FC와 경기에서는 5-0 대승을 거뒀으나 이어진 성남전에서는 1-0으로 겨우 이겼다.하지만 왼쪽 풀백 김진수의 크로스는 여전히 정확하고, 군대에서 더 강해져서 복귀한 스트라이커 조규성의 움직임은 위협적이다.수원은 잔류 마지노선인 9위에 자리해 있다. 전북은 수원을 상대로 4연승을 기록 중이다.강원은 올 시즌 제주를 상대로 1승 1무를 거두는 등 최근 맞대결에서 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 팬들이 파이널A행 희망을 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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