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은행, 원금·이자 미뤄준 대출 37조원…'위기 비상체계' 가동 | 연합뉴스

5대은행, 원금·이자 미뤄준 대출 37조원…'위기 비상체계' 가동

금융당국은 지난해 9월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대출 만기를 금융권과의 자율 협약에 따라 최장 3년간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 상환 유예의 경우 최장 1년간 다시 미뤄줬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말부터 내부적으로 '금융시장·실물경제 복합위기 비상 대응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 협의체는 리스크 유형별 사전 점검을 통해 취약 섹터와 취약 예상 섹터를 선정하고, 이 부문에 대한 세부 분석과 모니터링 강화와 함께 맞춤형 입구·사후 관리 제도를 마련한다. '기업 신용개선 프로그램' 지원 대상도 늘려 KB국민은행 대출이 가장 많은 자영업자나 중소기업이 아니더라도 기한 연장, 대환, 상환 일정 조정, 금리우대, 신규 자금 등 금융지원과 컨설팅을 제공한다.특히 시중은행들은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부실 조기 감지'를 위해 AI 등까지 총동원해 위험 징후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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