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치연 조다운 기자=11일 국민의힘 대표 후보들의 두 번째 TV 토론회에서는 사전에 질문이 공개되지 않은 '깜짝 스피드 퀴...
국민의힘 나경원, 원희룡, 한동훈, 윤상현 당 대표 후보가 11일 서울 중구 MBN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2차 당 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7.11 [email protected]토론회의 백미인 주도권 토론에서는 후보 간 고성이 오가는 등 감정싸움이 격해지면서 사회자가 여러 차례 개입해 중재에 나서야 했다.'야권 의원 중 탐나는 인재를 한 명을 꼽아달라'는 주관식 질문에 나경원 후보는"질문을 바꿔 데려오고 싶은 의원이라면 이재명"이라며"우리 당에 데려오면 국회의 모든 분란을 막고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한동훈 후보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언급한 뒤"국회 폭거를 막아야 할 국회의장으로서 임무를 다하지 않고 있다"며"그분을 모셔오고, 우리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막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에 한 후보는"원 후보는 나에 대한 것 아니면 할 말이 없나 보다"라며"지난번 TV 토론회에서는 원 후보도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했던 것 같은데, 며칠 만에 생각이 바뀐 것 같다"고 맞받았다. 나 후보는"대통령만 떼어놓고 우리는 깨끗하다, 우리는 잘했다고 하면 결코 표를 얻을 수 없다"고 했고, 윤 후보는"대통령이 잘못하더라도 자산과 부채를 같이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나경원, 원희룡, 한동훈, 윤상현 당 대표 후보가 11일 서울 중구 MBN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2차 당 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 나서고 있다. 2024.7.11 [email protected]원 후보는 사전 인터뷰에서"손뼉도 마주쳐야 하는 것"이라며"검증 공방으로 가고 있는데, 나도 치열하게 검증 공방에 나서겠다"고 공언했다.
이를 증명하듯 원 후보는 첫 코너인 30초 자기소개부터 1시간 50분가량 진행되는 토론회 내내 한 후보를 향해 비례대표 '사천' 의혹, 법무부 장관 시절 '댓글팀' 운영 의혹, 측근의 금융감독원장 추천 의혹 등을 연달아 제기했다.두 후보 간 감정싸움이 격해지면서"말 끊지 말라","내 주도권 토론이다" 등 고성이 오가자 사회자가 개입해 진정시키는 모습도 연출됐다. 제한된 시간 안에 답변을 다 하지 못한 후보들은"10초만 더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고, 한 후보의 주도권 토론에서 원 후보가 답변 시간 10초를 요구하자 한 후보는"나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답변 기회를 막는 상황도 벌어졌다.원 후보는"지역구 공천 발표 과정에서도 총선기획단의 원칙을 무시한 채 한 후보와 최측근이 일방적으로 발표하고 나머지를 소외시킨 사례가 많았다"고 말했다.尹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환영만찬서 젤렌스키와 '조우'환율·가계대출 불안에 금리 또 동결…'역대 최장' 1년반째 3.5%한미 통화정책 전환 '깜빡이'…하반기 글로벌 금리인하 기대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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