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여자오픈 22일 낮 시작파리올림픽 후 첫 대회 출전고진영 등 韓 15명도 도전장
메인 후원사 없이 '스마일 로고'를 새기고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를 누비던 양희영이 새 후원사 모자를 쓰고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 사냥에 나선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생애 첫 LPGA 투어 개인 타이틀도 노린다.
양희영은 22일 오후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 출격한다. 파리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대회에 나서는 양희영은 해나 그린, 브룩 헨더슨과 10번홀에서 이번 대회 1라운드를 시작한다. 지난 6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을 당시 양희영은 메인 후원사 없는 '스마일 모자'로 화제를 모았다. 2022시즌 종료 후 1년 반 동안 메인 후원사가 없던 그는 전면에 작게 스마일 로고를 직접 새긴 모자를 쓰고 LPGA 무대를 누볐다. 그랬던 그가 지난달 말 키움증권과 새 메인 후원 계약을 맺었다. 당시 후원사가 없다는 소식을 접한 키움증권 측이 스폰서십을 먼저 제안해 올림픽 개막 전에 계약이 성사됐다.
양희영은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4위에 올라 아깝게 메달을 놓쳤다. 그래도 메이저급 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내친김에 올림픽 후 복귀전인 AIG 여자오픈에서 우승권 성적에 도전한다. 양희영은 한 시즌 5개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수여하는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를 노린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 영향으로 양희영은 이 부문에서 60포인트를 획득해 지난달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루에 아야카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2008년 LPGA 투어에 진출한 양희영은 아직 올해의 선수, 최저타수상 등 시즌 개인 타이틀을 획득한 적이 없다. 지난해 AIG 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올랐던 것도 양희영이 자신감을 가질 만한 요소다.
'골프 성지'로 불리는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11년 만에 열리는 AIG 여자오픈에 양희영을 비롯해 고진영, 김효주 등 한국 선수 15명이 출전한다. 2008년과 2011년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했던 신지애는 두 달 만에 이번 대회를 통해 LPGA 무대에 출격한다. 여자 골프 세계 1위 넬리 코르다와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 등도 도전장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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