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월드컵에 자부심을 느끼는 것은 나이와 상관이 없었다. 26명의 태극전사 가운데 월드컵 본선 첫 참가자는 18명에 이른다.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4일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가볍게 몸을 풀며 현지 입성 후 첫 훈련을 하고 있다. 도하 | 권도현 기자 [email protected]축구대표팀 벤투호의 막내 이강인의 목소리에선 설렘이 절로 묻어났다. 그는 한국 축구가 결전지인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 날인 14일 베이스캠프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모든 선수들이 꼭 오고 싶은 대회, 그 무대에서 뛸 자격을 얻었다는 사실에 너무 기분이 좋다”며 활짝 웃었다. 엔트리에서 탈락했다고 생각했던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을 대표할 기회를 잡아 자부심과 함께 감출 수 없는 기쁨이 드러난 것이다.
당시를 떠올린 이강인은 “어느 팀에서 뛰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선 최선을 다하려 한다”며 “이번 월드컵에서도 최대한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강인의 남다른 각오는 한 시간가량 진행된 훈련에서 잘 드러났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의 백승호와 공을 주고받으며 훈련장 분위기를 띄웠다. 시즌 도중이라 누적된 피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수로 보이지 않았다. 유럽파인 황의조도 첫 월드컵이 간절한 것은 똑같았다. 황의조는 “첫 월드컵이라 좋은 결과를 가져오려 누구보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심각한 부진으로 소속팀 주전 경쟁에서 밀린 그는 선수단 본진보다 하루 빠른 13일 가장 먼저 카타르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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