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복합위기 파고 속경제안보 패권 놓고美·中 경쟁 갈수록 심화선진국 문턱 밟은 한국중추국가 시험대에 올라소득 5만弗·인구 5천만G5 강국으로 진입땐브랜드 가치 수직 상승
브랜드 가치 수직 상승 2024년 푸른 용의 해 봄이 찾아왔다. 해는 바뀌었지만 대내외 복합 위기 파고가 여전한 가운데 미·중 경제안보 패권 경쟁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인 자국 우선주의 흐름 속에 선진국 문턱을 밟은 한국이 내실을 다지면서 중추국가로 성장할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올랐다.인구 감소로 1인당 국민소득이 늘어나는 착시 효과가 아니라 인구를 지키는 것이 진정한 경제대국의 길이다. 결코 희망에 그치는 목표가 아니라는 것이다한국 기업들은 171억달러에 달하는 수출액 증대 효과가 생기고 대외 신인도가 오르면서 국채 비용 감소 효과도 따라붙는다.
우선 AI 분야에서는 대규모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5년간 3조6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LG AI 연구원을 중심으로 초거대 AI인 엑사원과 AI 연구 개발에 집중하는 것이 목표다. 초거대 AI는 LG그룹 계열사 문제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2021년부터는 프로그램 명칭을 '제로원 컴퍼니빌더'로 바꾸고, 기존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운영해오던 '제로원' 브랜드와 통합해 자동차 위주에서 다양한 분야로 사업 선발 범위를 넓혔다.한화그룹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우주 발사체에서부터 관측 통신 위성, 탐사 등 전반을 다루는 '우주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누리호 발사체 기술, 한화시스템과 쎄트렉아이의 위성 기술을 중심으로 우주 산업을 확장한 것이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철강사업 부문에서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 시험 플랜트 구축과 전기로 신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친환경 원료 공급망을 안정화해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착실히 이행하는 한편 미래형 포트폴리오 전환으로 글로벌 톱티어 철강사의 지위를 확고히 해나갈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로 재도약에 나선다. 세계적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AI 역량을 증대해 기존 사업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할 방침이다. 바이오 등 주요 신사업 투자도 강화한다. 두산은 소형모듈원전, 수소, 가스터빈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크게 주목받는 SMR 시장에서 '글로벌 파운드리' 회사로 자리 잡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약 70개의 SMR이 개발되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 엑스에너지 등 선도기업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계열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글로벌 종합 소재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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