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계엄군, 생명 은인 광주시민·의사 43년 만에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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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계엄군, 생명 은인 광주시민·의사 43년 만에 재회 5·18 계엄군 진상규명 재회 김형호 기자

24일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광주광역시 한 병원에서 5·18 당시 20사단 61연대 대대장 당직병이었던 박윤수씨가 43년 전 자신을 도와준 시민 신봉섭 씨와 의사 정영일 씨를 만났다.

박 씨는"43년이 지나서야 생명의 은인 두 분을 찾아뵙게 돼 죄송하다"며"그때의 부상으로 한쪽 청각을 잃었지만, 광주를 원망하기보다는 나를 구해준 광주시민들에게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5·18조사위에 따르면 1980년 5월 21일 계엄군 박씨는 대대장 지프 차량을 타고 서울에서 광주로 이동했다. 광주톨게이트를 지나 광주산단 진입 무렵 인근에서 시위 중이던 시민들이 던진 돌에 머리를 맞아 크게 다쳤다고 한다.병원에 실려온 박씨를 치료해준 이가 의사 정영일 씨였다.5·18조사위는 '5월 21일 오전 9시 30분에 박윤수씨가 광주톨게이트에서 행방불명됐다'는 내용이 담긴 20사단 전투상보와 당시 대대장의 1996년 서울지방검찰청 수사기록을 통해 당시 사고가 실제로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5·18조사위는"계엄군 조사 과정에서 박씨에게 증언을 최초 확보했다. 군 기록 등 문서 조사, 당시 상황에 대한 다수의 증언이 교차 확인되면서 시민군과 의사의 신원도 확인됐다"며"최종적으로 계엄군 박 씨의 만남 요청에 따라 만남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5·18조사위 송선태 위원장은"이번 만남은 적극적으로 조사위의 진상규명 조사에 협조해주신 세 분 덕분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계엄군들이 마음을 열고 증언과 제보에 협조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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