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예견된 IPO 흥행 참패…높은 공모가·업비트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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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수요 예측 부진 탓에 두 번째 기업공개(IPO) 도전에도 실패했다.

민선희 기자=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수요 예측 부진 탓에 두 번째 기업공개 도전에도 실패했다.케이뱅크는 내년 초 다시 상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으나, 대규모 자금 조달을 전제로 한 기업대출 기반 성장 계획에는 적신호가 켜졌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 18일 철회신고서에서"최근 실시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에서 성공적인 상장을 위한 충분한 수요를 확인하지 못해 금번 공모를 철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주당 희망 공모가로 9천500∼1만2천원을 제시했는데, 수요예측이 부진하게 나오자 공모가를 8천500원으로 내리는 방안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뱅크는 기업가치를 산정하면서 비교 회사로 카카오뱅크와 미국·일본의 인터넷 은행을 선정한 뒤, 비교회사 3사의 주가순자산비율 평균인 2.56배를 적용했다. 시장 안팎에서는 이를 두고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실제로 카카오뱅크는 올해 상반기 기준 당기순이익과 총자본 모두 케이뱅크의 2∼3배 수준이지만, 지난 18일 종가 기준 PBR은 1.72배 정도다.유통 물량이 많아 오버행 우려가 있고, 구주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도 문제가 됐다.또한 공모 물량의 절반 정도가 기존 주주의 구주매출이었다. 구주매출은 자금이 케이뱅크에 유입되는 게 아니라 기존 투자자들에게 돌아간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신고서를 보자마자 드랍 의견이었다"며"피어그룹 대비 싼 느낌도 없고, 같은 업계인 카카오뱅크 주가가 하락 추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케이뱅크가 업비트 없이 독자생존 할 수 있을지, 특정 기업이나 특정인을 위한 사금고로 활용되지는 않을지 의구심이 강하게 든다"며"케이뱅크의 IPO가 성공한다면 잠재적 위험은행 이자 시한폭탄"이라고 비판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러한 지적에"은행의 건전성이나 운영상 리스크 측면에서 중요한 요소인 것은 맞다"며"IPO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적절히 리스크가 공시됐는지는 다른 측면인데, 모두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케이뱅크의 업비트 예치금은 현재 3조2천억원 수준으로, 추가로 늘어나는 연간 이자 부담만 640억원 정도다.이 전략실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의에"중소기업·개인사업자 대출 부문에서 내년 기대하는 성장만 4조∼5조원 정도"라며"업비트 효과를 상쇄하고 추가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민지 기자=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케이뱅크 IPO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2024.10.1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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