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장하나 김보경 기자=이달 말 1주일 가까이 이어지는 설 연휴(27∼30일)에 재계 총수들은 사업 현안을 점검하고 올...
성혜미 장하나 김보경 기자=이달 말 1주일 가까이 이어지는 설 연휴에 재계 총수들은 사업 현안을 점검하고 올해 경영 구상에 나설 전망이다.올해 경제계 신년회 참석한 주요 그룹 총수들다만 올해는 다음 달 3일 부당 합병·회계 부정 혐의 사건 2심 선고를 앞두고 있어 자택에 머물며 경영 구상을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연초부터 경제계 신년 인사회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 출장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 만큼 연휴에는 국내에 머물며 짧은 휴식을 취하고 사업 현안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최종현학술원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여는 '트랜스퍼시픽 다이얼로그'에 참석한 뒤 미국 정·재계 인사들과 만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준비도 할 것으로 전망된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특별한 일정 없이 자택에 머물며 경영 구상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현대차그룹의 주력인 자동차 산업이 큰 불확실성에 직면해 정 회장은 이에 대응할 방안 마련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 6일 경기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그룹 신년회에서"올해도 잘될 것이라는 낙관적 기대를 할 여유가 우리에게는 없지만 우리에게 닥쳐올 도전들로 인해 비관주의적 태도에 빠지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이순신 장군 같은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설 연휴 기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 뒤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은 AI와 바이오, 클린테크 등 소위 'ABC' 분야의 경쟁력 강화 방안과 고객 가치 확대 방안 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구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전과 변화의 DNA로 미래의 고객에게 꼭 필요하고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드릴 것"이라며"LG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미래를 세우자"고 강조한 바 있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가족과 연휴를 보내며 경영 전략을 구상할 것으로 전해졌다.신 회장은 지난 9일 열린 상반기 VCM에서 현재의 어려움을 타파하기 위해 고강도 쇄신과 핵심사업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강조한 만큼 위기 돌파 전략 구상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중 정용진 회장은 21일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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