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철 전 후보자의 사례를 보고 청문회에서 '먼지털이' 검증을 당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잘 나서질 않는다'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명절 전 공석인 교육‧보건복지부 장관 인선을 추진했지만 내부 검증 과정에서 후보군들이 난색을 표하며 내각 구성이 지연되고 있다. 교육부와 복지부는 각각 2차례씩 후보자 또는 장관이 자진 사퇴한 탓에 여론의 관심이 인사청문회로 쏠리고 있다는 점도 후보자들의 부담이 가중된 요소로 꼽힌다.6일 윤 대통령이 공식 취임한 지 약 120일이 지났지만, 새 정부의 18개 부처 중 교육부와 복지부 등 2개 부처 수장은 여전히 공석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출범한 지난 3월 18일을 기점으론 약 6개월 동안 내각 구성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다. 당초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인적 개편과 함께 공석인 2개 부처 수장 인선도 동시에 추진하려고 검토했지만, 다수의 후보자들이 내부 검증 문턱을 넘지 못했거나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장관 후보로는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충남 출신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지낸 이명수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정치권 인사들이 하마평에 올랐지만 여전히 내부 검증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인 출신들이 인사청문회에서 강점을 보였던 점을 고려해 이들에 대한 인선에 무게가 실리기도 했지만 최근 원점에서 검토하고 있다는 설도 돌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통화에서 "복지부 장관은 연금 개혁을 추진해야 하기 때문에 중량감 있는 인사가 필요하다"며"내부 검증을 막상 해보니 문제가 되는 인사도 있었고, 중량감 문제도 있어서 후보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한편, 대통령실은 2개 부처 장관 후보 인선 외에 대통령실 인적쇄신 일환인 대통령실 정무1·2비서관에 전희경 전 의원과 장경상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을 각각 최종 임명하기로 했다. 전 전 의원과 장 국장은 이날 대통령실을 방문해 정무수석실 직원들과 상견례 차원에서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일단 추석 명절 전에 장관 후보 발표는 힘들지 않겠냐"며"대통령실 주요 인사는 마무리하기로 했고, 장관 후보는 늦어진 김에 확실한 검증을 거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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