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영광⑧] 도촌동 사건 조력자 김씨 "목숨 내놓고 한 일...대가는 없었다"
2013년 4월 1일, 최은순의 계좌에 100억 18만 5470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내용의 잔고증명서를 작성하였다. 2013년 8월 2일, ㈜인터베일리 계좌에 38억 8510만 5470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내용의 잔고증명서를 작성하였다.사문서 위조·행사로 복역 중인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의 범죄 내역이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 부동산을 차명으로 사들이는 과정에서 네 차례에 걸쳐 잔고증명서가 위조됐다고 법원은 판단했다.
그의 주장에 따라오는 질문은 '왜'다. 그렇다면 그는 왜,"목숨 내놓고 하는 일"을 아무 대가 없이 해 준 것일까. 2020년 3월 19일, 검찰의 신문 과정에서도 유사한 질의가 이어졌다. 잔고증명을 위조할 당시 그는 저축은행에 대출을 알선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다. 그리고 해당 저축은행 명의로 잔고증명서를 위조했다. 그의 주장을 요약하면 '직업과 목숨을 걸고, 친분이 있는 친구의 어머니를 위해, 대가도 없이 범죄행위를 해주었다'는 것이다.2020년 3월 검찰 신문은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관계를 묻는 질문으로 시작됐다. 김씨가 범죄행위에 가담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핵심 단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이 자리에서"김건희를 멘토처럼 생각했다"고 언급했다.문 :"피의자는 최은순의 딸인 김건희와는 언제부터 어떻게 알게 됐나요."
"2018년 8월경 인터넷에 '윤석열 지검장 장모가 법정에서 잔고증명서 위조를 시인했다'는 기사가 올라왔고, 그 기사에 최은순이 김OO을 통해 위조했다는 내용이 기재됐습니다. 그 기사를 보고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에 김건희에게 전화를 해서 '저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져서 미안하다'고 하자, 김건희가 '너 제정신이냐, 왜 위조를 해줬냐, 너는 금융기관에서 근무도 한 놈이 무슨 짓을 한 거냐'고 소리치며 저를 다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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