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든 청년들 '윤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정말 책임 없느냐' 이태원_참사 윤성효 기자
검정색 옷을 입은 청년들이 이같이 쓴 손팻말을 들고 촛불을 들었다. 5일 저녁 경남 진주 가좌동 경상국립대 후문 이노티사거리 분수대 부근에서 '이태원 참사 추모 촛불행동'이 열렸다.
추모행동은"이태원 참사 희생자 156명 중 13명이 청소년, 133명이 20~30대의 청년‧대학생인 점에 큰 충격을 받았다, 동시대를 살아온 같은 청년‧대학생으로서 슬픔을 함께 나누고 참사의 책임을 분명히 밝힐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 위해 모임을 결성했다"고 설명했다.이경서 진보당 경상국립 대학생 위원장은"믿기 어려운 참사 이후 일주일이 지났지만 참사의 원인과 책임 소재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분향소를 찾아 애도하고 싶어도 진주에는 분향소가 차려지지 않아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 컸다"라고 했다.노예진씨는"오늘은 참사가 일어난 지 1주일째 되는 날이다.
이어"같은 슬픔이 반복되지 않길 원한다"라며"그렇기에 순수한 애도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다. 누군가 여러분에게 당신의 애도는 순수하지 못한 애도라고 폄하하거나 비난한다면 이렇게 말해달라. 애도는 사회에 소속된 사람이 하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정치적이라고"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고 한 그는"당신은 정말로 156명의 삶이 끝난 것에 책임이 없느냐. 다들 알고 있다. 10월 29일 밤에 일어났던 일들은 거기 있던 사람들의 잘못이 아니라는 사실을, 그날의 죽음은 안전 장치를 마련하고 경찰 인력을 배치만 했어도 없었을 것이라는 사실을"이라고 했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윤 대통령, 위로 예배 “청년들 지키지 못해...영원히 미안한 마음” | 중앙일보“무한한 책임감으로 이러한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윤석열 이태원참사 위로예배
Read more »
국화 든 청년들 이태원~대통령실 침묵행진 '장관·총리 파면'[현장] 청년 정당·시민단체 17개 모인 청년추모행동 "언제까지 국화 들어야 하나"
Read more »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서 ‘대통령 사과’ ‘총리 사퇴’ 요구한다12일 노동자대회 이어 촛불집회...양경수 위원장 “안전한 나라 만들기 위해 다시 촛불 들자”
Read more »
윤 대통령 '미안한 마음'... 연이틀 공개석상 사과 발언윤 대통령 '미안한 마음'... 연이틀 공개석상 사과 발언 윤석열 이태원_압사_참사 한국교회_위로예배 김건희 유창재 기자
Read more »
올해 미국 중간 선거가 중요한 5가지 이유 - BBC News 코리아미국 중간 선거: 2022 미국 중간 선거가 중요한 5가지 이유 번 선거는 현 미국 대통령에게 가혹한 시험대가 될 수 있다.
Read more »
“이태원 중계 보도 없었다”며 방송사에 책임 돌린 국힘 의원참사를 막지 못한 책임을 언론 탓으로 돌린 것입니다. 이태원참사 🔽 자세히 알아보기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