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홈페이지 대통령실이 침수로 일가족이 사망한 장소를 홍보물에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9일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폭우...
지난 9일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폭우로 인해 발달장애 일가족 3명이 반지하 주택을 방문한 모습을 카드 뉴스로 제작해 업로드했다.대통령실은 카드 뉴스를 통해"국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신속한 복구, 피해 지원과 아울러 주거 취약지역을 집중 점검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확실한 주거 안전 지원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침수피해 지역 현장 점검 영상에도 해당 사진을 썸네일로 사용했다.그는"사람의 죽음을 정책 홍보용으로 이용하는 것은 인간의 도리가 아니"라며"살아서는 그대들 눈에 '낮은 곳의 사람들'이었다고 해도, 적어도 죽음 앞에서는 인간의 존엄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일침했다.
네티즌 역시"국민 안전이 최우선인데 이 장소를 홍보 배경으로 쓰느냐","그 많은 사진 중 굳이 이 사진을 쓰는 이유가 뭐냐","저걸 문제로 인지하지 않은 대통령실도 문제가 있다","침수되는거 보면서 퇴근했다던 그 장이냐"라며 비판하고 있다.이어"어제 제가 사는 서초동 아파트가 전체적으로 언덕에 있는데도 1층이 침수됐다"며"퇴근하면서 보니 벌써 다른 아파트들이, 아래쪽 아파트들이 침수가 시작되더라"라고 회상했다.당초 윤 대통령은 전날 서울 광화문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수해 현장을 방문하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자택 주변 도로가 침수돼 갈 수 없다는 보고를 받고, 헬기로 이동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한밤중 주민의 불편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에 자택에서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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