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비싸도 바리바리 짐 싸 서울행 택한 이유는…‘이것’ 때문이었다

지난해 교육 목적 서울 전입 9만2000명으로 역대 최대 탈서울에도 주요 전입 요인 작년 서울인구 1000만 깨져

작년 서울인구 1000만 깨져 지난해 자녀 교육 목적으로 서울로 전입한 인구가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서울에 전입한 인구는 모두 120만7000명으로 나타났다.교육 사유의 서울 전입은 2013년 6만8000명에서 2017년 7만3000명, 2020년 8만8000명으로 꾸준히 늘었다가 코로나19 시기인 2021년 7만6000명으로 감소한 바 있다.

‘직업’ 사유는 2013년 26만7000명에서 지난해 29만명으로, ‘주거환경’ 사유는 같은 기간 3만6000명에서 7만6000명으로 증가했다.내 집 마련, 전월세 계약 기간 만료 등의 ‘주택’ 사유로 서울 전입은 2013년 68만2000명에서 지난해 38만3000명으로 10년간 29만9000명이 급감했다. 서울의 높은 집값으로 거의 반토막이 난 수준이다.전입자보다 전출자가 많은 ‘순유출’은 서울에서 1990년부터 작년까지 34년째 계속되고 있다. 이 기간 순유출된 인구는 350만600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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