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사내협력업체 노-사 양측은 연말 집중교섭 진행 중이며, 진보당 윤종오, 정혜경 의원은 농성장 방문하여 교섭 연내 마무리와 노동자들의 안전을 촉구했습니다.
전국금속 노동조합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가 한화오션 (옛 대우조선해양) 사내협력업체 사측에 대해 '교섭 연내 타결'을 내걸고 노숙‧ 단식농성 을 계속하는 가운데, 진보당 국회의원들이 빠른 마무리를 위해 현장을 찾았다. 윤종오 ‧ 정혜경 국회의원은 24일 오후 거제 한화오션 안에 있는 조선하청지회 단식농성 장을 방문했다. 진보당 박봉열 경남도당위원장과 송태완 거제시위원장, 김정철 금속노조 경남지부 수석부지부장이 함께 했다. 조선하청지회는 사측에 성실한 단체교섭 참여를 요구하며 11월 13일 한화오션 내 선각삼거리에서 노숙농성 을 시작했고, 강인석 부지회장은 같은 달 20일부터 단식농성 을 해오고 있으며 이날로 35일째다. 김형수 지회장도 함께 단식농성 하다 건강 악화로 지난 11일 중단했다.
윤종오‧정혜경 의원은 먼저 농성장을 찾아 강인석 부지회장과 조합원들을 만나'바람조차 피할 수 없는 노상에서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강 부지회장의 건강을 위해서도, 한화오션 사측이 노조와 진정성있는 대화를 통해 하루빨리 교섭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윤 의원은'한화오션이 손해배상 소송을 노조를 탄압하는 수단으로 삼고 있다. 사측에 손배소송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화 참여를 촉구할 것'이라고, 정 의원은'조합원들의 투쟁이 한화오션 전체 하청노동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그런 날이 올 것이다. 마지막까지 힘내서 투쟁하자'고 하였다. 윤‧정 의원은 이어 정규직인 대우조선지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의원은'윤석열 정권이 끌어내려지는 상황이다. 노조의 문제도 이 문제가 함께 걸려있다. 함께 투쟁하여 이겨내야 한다'고, 정 의원은'고용노동부 고발할 때 적극적으로 압박하고, 함께 하겠다'라고 했다. 두 의원은 마지막으로 한화오션 사측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정 의원은'남은 임기 동안 무조건 한화오션을 세밀히 챙겨나갈 것이다'라며'지난 국회 환경노동위 국정감사 때 쿠팡의 반노동행위에 대해 집중하였다. 다음은 한화오션이다. 여기가 바로 한국 노동의 바로미터다. 어떻게 해야 현명한 처사인지를 깊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고 하였다. 윤 의원은'거제 한화오션이 상대인 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무시하고 억압하는 상황, 구조적인 문제가 심각하다'라며'있어서는 안되는 일이 일어나는 현장이고,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에 대해 사측은'사회적 대화를 검토 중이다','알력과 다툼이 있었지만 조직을 만들어 진행 중이다. 지켜봐 달라'고 답했다고 진보당측이 전했다. 천막 없이 노숙농성 중인 현장과 관련해 윤종오 의원은'어떤 명분을 내서라도 빨리 교섭을 끝내기 위한 방안으로 텐트 설치를 허용하라'고, 정혜경 의원은'오늘 당장 농성장에 전기라도 넣어라. 35일부터는 사람이 생명을 갉아먹게 되는 시간이다. 빨리 교섭을 마무리하라'고 촉구하였다. 사측은 일단 농성장에 전기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진보당이 전했다. 한화오션 사내협력업체 노-사 양측은 공휴일인 25일을 포함해 연말 집중교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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