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요리하다 월드뷔페’ 스시·면요리 등 즉석식품 구매후 바로 먹을 수 있어 소용량·초저가 전략에 인기
소용량·초저가 전략에 인기 지난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있는 빌딩 6층. 적막한 사무실 공기를 뚫고 내부로 깊숙이 들어가니 음식 냄새가 진동하는 공간이 나왔다. 각종 요리 장비와 도구로 삼면이 둘러싸인 곳에선 스타 셰프인 강레오씨와 8명의 셰프가 마라중화잡채·해물잡채·유린기·명란로제파스타 등 출시 전 음식을 앞에 두고 고심하고 있다. 셰프의 손을 거친 즉석식품은 회사 대표, 임직원들이 포함된 40여 명의 품평회에서 살아남아야 각 점포에서 데뷔한다. 이곳은 4년 전 롯데마트가 즉석식품·가정간편식 개발을 목적으로 만든 푸드이노베이션센터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 6월 서울 제타플렉스 잠실점·서울역점, 그랑그로서리은평점 등 4개 점포에서 즉석식품을 사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요리하다 월드뷔페’ 운영을 시작했다. 판매 시작 후부터 이달 15일까지 약 두 달 동안 6억원 어치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누적 판매량은 13만5000개를 넘어섰다. 회사는 지난달 17일부터 경기 의왕점, 군산점 등 적용 점포를 늘렸다. 현재 27개 점포에 요리하다 월드뷔페를 도입했고, 전 점포로 확대하기로 했다. 업계가 저렴한 마트 한 끼 만들기에 나선 건 외식 물가가 치솟으면서 소비자들의 점심 풍경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 직장인이 쓰는 점심값의 평균이 1만원을 넘어선 가운데, 서울 송파구에 있는 월드타워점엔 이른 점심 시간대부터 직장인들이 몰리고 있다. 한 끼 식사로 제격인 ‘나시고랭’과 곁들임으로 먹기 좋은 ‘갈릭치킨스테이크’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 하남시에 사는 30대 직장인 김은경 씨는 “삼계탕이 2만원 가까이 돼 식당에서 외식하기가 두렵다”며 “주로 낮에 할인하는 마트 초밥을 사 먹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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