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추락 해법 묻자 “중국 공산당의 도광양회 정신” 꺼낸 국힘 송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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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별법은 정치적 연좌제” 강력 비판도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이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실을 압수수색하는 가운데 11일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을 항의 방문하고 있다. 2025.07.11 ⓒ민중의소리송 비대위원장은 13일 오전 KBS 1TV 일요진단라이브에 출연해 당내 쇄신과 대여 투쟁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사회자가 최근 국민의힘의 지지율 추락에 대해 묻자 “국민의 질책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저희가 부족했고 더 노력해야 된다는 사랑의 매라고 생각한다”면서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지 얼마 되지 않는 허니문 기간이기 때문에 특단의 상황이 변화가 있지 않은 한 지지율 격차를 줄이기가 쉽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변화와 쇄신의 노력을 해 국민의 마음을 얻고 신뢰를 다시 찾아야 한다”면서 “이재명 정권의 질풍노도의 시절이라 한다면,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중국 공산당 어록 중에 있는 것처럼 도광양회의 정신으로 권토중래를 노리는, 내부 역량을 키우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도광양회는 삼국지연의에서 조조에 얹혀 지내는 유비의 처지를 나타낸 도회지계에서 비롯된 고사성어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때를 기다리며 힘을 키운다는 뜻이다. 송 비대위원장이 언급한 것처럼, 중국 공산당 지도자 덩샤오핑이 이른바 ‘28자 방침’에서 내세워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내부 국력을 키우며 외교에서는 낮은 자세를 유지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덩샤오핑이 1980년대를 총괄하며 1990년에 공산당 내부에서 발표해 2000년대까지 공산당 노선으로 유지됐다.그는 “국민의힘은 내란을 옹호한 적이 없고, 비상계엄 과정에서 의원들이 사전에 알았거나 공모하지 않았다”면서 “내란을 일으킨 사람을 배출한 정당에 대해서 국고보조금을 배제하겠다는 것은 한 개인의 상황을 전체에 책임을 지우는 것은 일종의 정치적 연좌제”라고 말했다. 또한 “명백하게 야당 탄압이고 정치보복적 입법”이라며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싸우지 않을 수가 없다”고 경고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런 상황이 길게 가면 결국 일당독재가 되는 것”이라며 “일당독재가 시작이 되는 전조라고 생각이 되고, 야당을 협치의 대상이나 대화의 상대방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 입법 취지로 보여 국민과 함께 강하게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에 언급된 여론조사는 지난주 발표된 한국갤럽과 NBS 조사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43%, 국민의힘은 19%를 각각 기록했다. 두 당의 격차는 24%포인트였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은 1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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