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은) 두 개 정도만'\r윤석열 도어스테핑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은 평소와 달랐다. 최근 논란이 된 청년 대출 탕감책이 일각에 상실감을 준다는 질문엔 “금융리스크는 비금융 실무분야보다 확산속도가 엄청나게 빨라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며 준비된 답변을 내놨다. 탈북어민 강제북송 의혹 등 민감한 질문엔 “ 두 개 정도만”이라며 답변 없이 집무실로 들어갔다.
尹,메시지 절제하나 최근 조사들과 마찬가지로 15일 발표된 갤럽조사에서도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0%대 초반인 32%를 기록했다. 5주 연속 하락세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3%로 갤럽조사 기준 역대 최고치였다.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 평가가 앞섰다. 부정 평가의 이유는 인사와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순이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다”면서도 “무시한다거나 안 듣겠다는 얘기는 아니다.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는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답하지 않은 강제북송 의혹과 관련한 야당의 신북풍론 제기에 대해선 “정부가 법과 원칙에 따라 해야 할 의무에 대해 색깔론의 프레임을 씌우는 건 본질을 흐리는 것”이라며 대신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윤 대통령은 “누리호 발사 성공을 계기로 우주경제 시대를 열어갈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마련해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수준의 AI역량을 확보하고 디지털플랫폼 정부 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민간기업이 영리적 투자로는 할 수 없는 분야와 기술 파급효과가 큰 원천기술에 알앤디 투자를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 대한 정당한 보상체계 수립과 무더위에 고생하는 3만 집배원들의 건강과 안전도 유념해달라”는 깨알 지시도 했다. 우편 업무를 담당하는 우정사업본부는 과기부 산하기관이다.
윤 대통령은 “노사 현안은 대화와 타협을 통한 자율적 해결을 지원하되 불법 행위는 엄정히 대응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근로시간 유연화와 노사 자율시간 선택권 확대”를 주문했다. 또한 “노동력이 부족한 산업부문은 외국인 근로자가 수혈돼 정상작동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근로자의 건강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언어소통이 자유롭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 안전도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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