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없는 윤 대통령 지지율…30%대 초반까지 하락 [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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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데드크로스’에 이어 이번주 5%p 추가 하락하며 30%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취임 첫 ‘데드크로스’ 이어…2주째 30%대 머물러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2주 연속 30%대에 머물렀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살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대통령직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2%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40%선이 붕괴하는 등 ‘부정’ 평가가 ‘긍정’을 앞서는 ‘데드크로스’가 이뤄진 데 이어, 이번주 5%포인트 추가 하락하며 30%대 초반까지 떨어진 것이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4%포인트 상승한 53%로 집계됐다.

한국갤럽 누리집 갈무리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들은 ‘인사’를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이어 ‘경험·자질이 부족·무능하다’, ‘경제·민생을 살피지 않는다’, ‘소통 미흡’·‘독단적·일방적’, ‘외교’·‘공약 실천 미흡’, ‘발언 부주의’·‘전반적으로 잘못한다’·‘전 정부와 마찰·전 정부 탓’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 떨어진 38%, 더불어민주당은 3%포인트 오른 33%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5%다. 갤럽 조사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뒤 국민의힘 지지도가 40%를 밑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한 주 전 11%포인트 차이에서, 한자릿수 차인 5%포인트로 좁혀졌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조윤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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