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엄원상(24·울산)은 한가위 연휴 중국전이 누구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결승 진출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것을 넘어 갚아줄 구원이 있어서다. 지난 6월 중국 현지 평가전에서 자신에게 커다란 부상을 안긴 상대가 바로 중국. 실력으로 막을 수 없는 그의 발목을 무참하게 망가뜨려 두 달간 개점 휴업이 불가피했다.엄원상은 지난 27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키르기스스탄과 16강전에서 5-1로 승리한 뒤 기자와 만나 “예상치 못했던 부상을 심하게 당한 아픈 기억이 있다”며 “이젠 6월이 아니라 9월이니 꼭 이겨서 고비를 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그는 “중국이라는 팀이 도깨비 같은 팀”이라면서 “중국에서 경기가 열리니 모든 분들이 걱정하는 다른 부분도 많을지 모른다. 우리가 이겨내야 할 과제다.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잘 이겨내겠다”고 강조했다.엄원상도 지난 6월 중국과 첫 대결에선 순식간에 2골을 쏟아내 득점에 자신감이 있지만 승리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엄원상은 “오늘처럼 누구나 득점을 할 수 있으면 너무나 좋을 것”이라며 “저 뿐만 아니라 우영이나 영욱이, 강인이처럼 득점력을 갖추고 있어 누가 하나 또 골을 넣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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