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대회 내일 개막…경제·외교 난제속 시진핑 3기 공식화 연합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15일자에 따르면 당 대회는 현지시간 16일 오전 10시에 개막하며, 전례에 비춰 22일까지 일주일간 열릴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의 국가주석·당 총서기·당과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3연임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현 권력 서열 4위인 왕양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이 총리로 영전하고, 시 주석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천민얼 충칭시 당 서기, 딩쉐샹 당 중앙판공청 주임 등 1960년대생 2∼3명이 상무위에 새롭게 진입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그런 만큼 중국 공산당은 이번 당 대회를 통해 시 주석에게 신중국 '창업자'인 마오쩌둥, 개혁·개방을 통해 중국이 세계 2위 경제·군사 대국으로 부상하는 토대를 닦은 덩샤오핑급 위상을 가진 '새 시대' 지도자 위상을 부여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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