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시정연설 듣는 건 국회 책무‥민주당은 본연의 일에 집중해야'

민주당이 특검법을 단독 처리하게 될 수도 있다는 지적에는, '지금까지 특검을 단독으로 처리한 예가 있는지 묻고 싶다'면서, '그렇게 한다면 국민들이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5일 국회에서 예정된 대통령 시정연설에 대해 보이콧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시정연설을 듣는 것은 국회법에 명시된 국회의 책무"라고 비판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어"700조 가까운 내년도 정부 예산이 어떤 철학과 기준으로 편성되어 있는지 듣는 절차는 반드시 필요한 책무"라면서,"국회법 84조에 명시되어 있다"고 꼬집었습니다.또, 민주당의 계속된 특검 요구에 대해서는"수사를 늦추는 방편으로 특검을 요구하는 속 보이는 요구"라고 지적하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야당 탄압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 요구에 대해"무엇이 야당 탄압인지 구체적을 말해줬으면 한다"며,"적법한 절차로 수사하는 것이 야당 탄압이라면 그런 적폐청산은 얼마든지 해도 좋다고 이재명 대표가 말한 바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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