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기를 위해 주남저수지를 찾아온 쇠기러기가 사람이 논에 설치한 줄에 걸려 다리가 부러지고 부리에서 피를 토하며 나동그라졌고, 결국 죽었을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경남환경운동연합은 이 사고를 계기로 철새 보호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주남저수지의 철새 서식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겨울나기를 위해 철새도래지 창원 주남저수지 를 찾아왔던 쇠기러기 가 사람이 논에 설치해 놓은 줄에 걸려 다리가 부러지고 부리에서 피를 토하며 나동그라졌고, 결국 죽었을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이 단체는 활동가들이 지난 13일 주남저수지 재두루미 조사를 위해 백양들 농로를 지나던 중 들녘 쪽에서 낮게 날아오던 철새 한 마리가 제방 풀숲에 털썩 나동그라지는 광경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활동가들은 깜짝 놀라서 가던 길을 멈추고 철새가 떨어진 제방 풀숲을 살폈고, 쇠기러기 한 마리가 고통스러운 숨을 내쉬고 있던 것을 목격했다. 현장을 본 임희자 경남환경연구소 정책실장은"빠르고 규칙적으로 배로 내쉬는 쇠기러기의 몸짓은 너무나 고통스러워 보였다"라고 전했다. 활동가들은 주남저수지 람사르문화관 1층에 자리 잡은 창원시 주남저수지과에 긴급 전화를 했다. 연락을 받고 현장에 나온 공무원은 즉시 처리를 못하고 야생동물구조센터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당 공무원은 야생동물구조센터가 출동해 구조하기까지 40분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쇠기러기는 다리가 부러져 있었고 부리 쪽이 줄로 인해 찢어져 있었으며, 사람들을 피해 논으로 들어갔지만 날아가지 못했다. 무리 속에 들어가기는 했지만, 결국 죽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공무원은"연밭에 친 줄 때문에 얼마 전에도 큰기러기가 걸리는 사고가 있어서 구조했다. 이 논은 농어촌공사 소유의 논인데 임차인이 철새가 연뿌리를 쪼아 먹는 것을 예방하기 위하여 설치한 줄이다"라며"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어촌공사에 줄을 걷어달라는 요구를 했는데도 아직 그대로다"라고 했다고 경남환경운동연합이 전했다. 활동가들은"말 못하는 생명에게 인간이 할 짓이 아니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생명이 죽어 나가고 있는데 이 줄을 걷어내야 하지 않겠냐. 농어촌공사가 경작자를 설득시켜 달라"며 호소했다.임희자 정책실장은"환경운동가들의 눈앞에서 벌어진 한 쇠기러기의 죽음으로 인하여 주남저수지를 찾은 2만여 마리의 철새들을 위협하던 덫이 치워졌다"라고 했다. 경남환경운동연합은"철새를 죽이는 연밭은 주남저수지 철새보호를 위하여 개발제한지역으로 지정된 백양들에 위치하고 있다"라며"백양들은 창원시가 재두루미 큰기러기 쇠기러기를 위하여 매일 볍씨를 뿌려주고 있다. 일부러 먹이를 주며 새들을 불러들이며 철새보호원까지 배치하는 곳이다"라고 했다. 이어"그런데 이런 곳에 조성된 연밭에 줄을 그물처럼 설치하였다. 물이 고여있는 이 연밭은 철새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서식지로 철새들이 몰려들 수밖에 없다. 그물망처럼 줄을 쳤다면 이것은 철새들에게는 죽음의 덫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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