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두 번째 표결을 앞두고 국민의힘 균열이 거세지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은 표결 자체에 불참하는 것으로 당론을 정하고,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탈해 투표 불성립으로 대항했다. 그러나 거센 비판 여론에 직면하면서 개별 의원들의 이탈 조짐이 드러나고 있다. 배현진 '표결 들어갈 것... 찬반은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두 번째 표결을 앞두고 국민의힘 균열이 거세지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은 표결 자체에 불참하는 것으로 당론을 정하고,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탈해 투표 불성립으로 대항했다. 그러나 거센 비판 여론에 직면하면서 개별 의원들의 이탈 조짐이 드러나고 있다.배현진 국회의원은 10일 오전 본인의 페이스북에"이번 주 표결 참여합니다"라는 한 문장을 남겼다. '친홍'에서 '친윤'을 거쳐 현재는 '친한'으로 분류되는 배 의원은 지난 7일 표결 당시 자당 대다수 의원들과 함께 본회의장을 떠난 바 있다.
다만, 찬성과 반대 중에서는"그것은 저희가 더 논의를 해야 한다"라며"지난번에 부결 당론을 정했기 때문에, 그 당론을 정한 불가피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에, 의원들이 굉장히 어려운 가운데 같이 동참했던 거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조경태 의원은 이날 당 중진의원 연석회의에 들어가면서 기자들에게"'조기 퇴진'이란 말을 구체화시켜야 한다"라며"2차 탄핵안이 토요일에 예정돼 있지 않느냐? '즉각 하야', '즉시 하야' 시점을 늦어도 토요일 오전까지는 받아들이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만약 대통령이 응하지 않을 때는"이번에 2차 탄핵안에 대해서는, 제 개인적인 입장에는, 모두가 참여해서 자유 투표에 맡겨야 한다고 본다"라고 주장했다.
찬반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피했지만, 회의를 마치고 나오면서"이번 주 내에 퇴진하지 않게 되면, 토요일에 탄핵 방식으로라도 직무 정지를 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실상 탄핵 찬성으로 재차 돌아선 모양새이다.지난 투표에서 국민의힘 이탈 표는 총 세 표였다. 처음부터 본회의장 자리를 지켰던 안철수 의원은 이날 비상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어쨌든 투표는 항상 참여한다. 저는 동일한 원칙을 가지고 한다"라며"그때까지 정말 전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퇴진 안에 대해서, 그리고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우리 당에서 이야기해야 한다고 믿는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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