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유를 하자면 뇌가 뚱뚱해지고 게을러지는 거예요. 나이 들수록 과거의 경험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새로운 책을 읽는 것이 바로 뇌의 노화를 막는 길이에요.”
의수 대신 생각대로 움직이는 로봇팔도 연구하고 싶어” 사진 이승원 작가 ☞한겨레S 뉴스레터 구독하기 https://bit.ly/319DiiE 과학은 차갑지만, 과학자는 따스하기를 바랐다. 과학은 빈틈없지만, 과학자에겐 어딘가 정겨운 빈틈이 있기를 바랐다. 내게 정재승은 그런 과학자다. 그가 글을 쓰면 그토록 차갑고 도도하던 과학이 포근하고 유머러스해진다. 정재승의 뇌를 통과한 과학은 더 이상 냉정하고 심각하지 않게, 위트 넘치고 매혹적인 언어로 둔갑했다. 과학을 향한 지나친 두려움을 지닌 사람에게도, 과학이 지닌 뜻밖의 눈부신 매력을 알려주는 사람. 그를 스물아홉살에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한 과학분야 최장기 베스트셀러 에서 최근의 저서 에 이르기까지. 저 머나먼 딴 세상의 과학이 아니라 바로 지금 우리가 사는 일상 속의 과학을 흥미진진한 옛이야기처럼 들려주는 과학자 정재승을 대전의 자택에서 만났다.
그 고귀한 삶의 핵심이 이 우주의 진리를 통달한 어떤 삶인 거예요. 등대지기임에도 불구하고 세상 이치와 우주의 원리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사람들이 저에게 찾아와서 질문을 하면 아낌없이 다 가르쳐주고 싶었어요.” 사진 이승원 작가 난독증에 왼손잡이라는 것 ―지금도 이미 이 ‘아름다운 서재’라는 또 하나의 등대에서 우리에게 멋진 가르침을 주고 계십니다. 교수님은 호모 루덴스, 즉 놀이하는 인간에 대한 멋진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교수님은 어렸을 때 정말 잘 놀아보셨나요? 지금도 재미있게 ‘놀이하는 인간’으로 살아가고 계시나요? “저는 진짜 원 없이 놀았던 것 같아요. 만화책 좋아하고, 야구 좋아하고, 노는 건 거의 다 좋아했죠. 지금은 복싱을 배우고 있어요. 옛날부터 복싱에 대한 로망이 있어요. 불의에 맞섰을 때, 물러나지 않고 용감하게 싸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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