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학 '곽상도 아들 50억, 컨소시엄 유지 대가라고 들어' 곽상도 곽상도_50억 대장동
황윤기 기자=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 사건 핵심 인물인 정영학 회계사가 곽상도 전 의원에게 도움을 받은 대가로 그의 아들에게 퇴직금 50억원이 지급됐다고 들었다는 증언을 법정에서 했다.정 회계사는 검찰 조사에서 곽 전 의원의 아들 병채씨에게 지급된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에 대해 김씨가"컨소시엄을 깨지지 않게 하는 대가"라고 말한 것을 전해 들었다고 주장했고, 법정에서도 동일한 취지로 증언했다.
김씨가 변호사로 등록된 이들은 변호사비 또는 고문료 명목으로 50억원을 지급하고,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곽 전 의원에겐"아이들 통해서 주면 된다"고 말했다는 것이 정 회계사의 증언이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화천대유로부터 아들 병채씨를 통해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원을 수수했다고 본다. 이런 금품거래는 곽 전 의원이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대가였다고 검찰은 주장한다. 정 회계사는 2018년 11월 서울 서초구 한 음식점에서 함께 식사하던 도중 곽 전 의원이"많이 벌었으면 나눠줘야지"라며 김씨에게 돈을 요구했고, 김씨가"법인 돈이어서 안 된다"며 거절해 다툼이 있었다고도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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