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신 아들 제2학폭 피해자 엄마 '권력으로 해코지 할까봐...' 정순신_아들 학교폭력 윤근혁 기자
2018년 9월에 나온 춘천지방법원 제1행정부 판결문을 보면 자율형사립고인 강원도 민족사관고에 다니던 정 변호사 아들 C학생은 최근 논란이 된 D학생에 대한 학교폭력 말고도 또 다른 E학생에 대해서도 학교폭력을 저지른 정황이 나타나 있다. 하지만 이 학생의 어머니는"권력을 통해 해코지를 할 것 같아서" 아들에게"아무 말하지 말라"고 당부한 것으로 나타났다.B교사는"피해학생 E의 어머니와 통화한 적이 있는데, 가끔씩 C학생이 방에 찾아와서 너무 힘들어했다"면서 다음처럼 어머니 말을 전했다.이와 관련 E학생은 민사고에 낸 진술서에서"피해학생에게 하던 갈굼이 저한테 옮겨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면서"'돼지'라고 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그 장난이 점점 심해졌다"고 적어놓았다. E학생은 학교에 낸 진술서와 비슷한 내용을 자신의 어머니에게도 말한 것으로 보인다.
한 학생은 민사고에 낸 진술서에서"C학생이 평상시에 계속 아버지 자랑을 하며, 그 내용이 '검사라는 직업은 다 뇌물을 받고 하는 직업이다. 내 아빠는 아는 사람이 많은데, 아는 사람이 많으면 다 좋은 일이 일어난다. 판사랑 친하면 재판에서 무조건 승소한다'였다"면서"그것이 부정적이고 우리 사회의 비리를 다루는 내용"이라고 밝혔다.B교사는 재심위 진술에서"C학생은 본인보다 급이 높다고 판단하면 굉장히 잘해주고, 급이 낮다고 생각하는 학생은 모멸감을 주는 식으로 분위기를 조성하는 습관이 있다"면서"피해 학생 한 명이 아니고 또 다른 피해학생이 있다. 피해학생이 자신의 그룹에서 멀어지니까 또 다른 타깃을 만들어서 굉장히 비슷한 패턴으로 그 학생에게 모멸감을 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교사는"그래서 저희가 생각을 했을 때는 그런 차원에서 권력 얘기가 나온 것 같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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