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된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의 학교폭력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정 변호사는 25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자식의 일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피해 학생과 부모님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그러나 정 변호사의 아들이 고등학교 재학 당시 동급생에게 지속해서 언어폭력을 행사했다가 전학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정 변호사의 아들은 2017년 유명 자립형사립고에 다니면서 기숙사 같은 방에서 지내던 동급생에게 8개월간 언어폭력을 가했다. 피해 학생은 정신적 고통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 변호사의 아들은 2018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재심과 재재심을 거쳐 전학 처분을 받았다. 정 변호사 측은 처분이 지나치다며 소송을 냈으나 법원은 “학교의 조치가 부당하지 않다”고 판결했다. 정 변호사는 “부모로서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려고 했다”며 “미흡한 점은 없었는지 다시 한번 돌이켜보겠다”고 말했다. 전학 처분에 불복해 소송했던 것에 대해서는 “무책임한 발언일 수도 있지만, 당시에는 변호사의 판단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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