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황 개선에…수출 마이너스→플러스로정부가 올해 한국 경제가 2.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한국은행이 제시한 전망치(2.1%)보다 높다. 정부의 이번 전망치는 1%대 성장을 예측했던 지난해보다 수출과 물가 상황이 나아진다는 예상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기획재정부는 4일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반도체 업황 개선에…수출 마이너스→플러스로 정부가 올해 한국 경제가 2.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한국은행이 제시한 전망치보다 높다. 정부의 이번 전망치는 1%대 성장을 예측했던 지난해보다 수출과 물가 상황이 나아진다는 예상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기획재정부는 4일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2.2%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전망치보다 0.8%포인트 올렸지만, 지난해 7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 때 제시한 올해 전망치보다는 0.2%포인트 내렸다.정부의 2%대 성장 예측에는 수출이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영향을 미쳤다. 정부는 지난해는 수출이 2022년보다 7.4%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8.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1년 사이 마이너스 전망에서 플러스 전망으로 선회한 것이다. 수출이 본격 회복세에 올라타면서 경상수지도 흑자 폭도 커질 것으로 판단했다. 정부는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를 310억달러로 예측했지만 올해는 이 규모를 500억달러로 대폭 올려잡았다.박지형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반도체 산업이 수년간 다운사이클였다가 다시 올라오고 있는 만큼 한국의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박 교수는 “한국에는 대미·대중 수출이 특히 중요한데 미국·중국의 경제 상황이 한국에 우호적으로 돌아갈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작년 3.6% 오른 물가, 올해 2%대 상승…소비는 비슷 정부는 물가 상승세도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지난해 상승률보다 1%포인트 낮은 2.6%으로 제시했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안정을 찾아가면서 물가 상승 요인이 줄어들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했다. 다만 정부는 올해 상반기까지는 물가 상승률이 3%대를 이어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여름 급등한 농산물 가격이 아직 완전히 내리지 않은데다 공공요금 인상으로 전기·가스·수도 물가가 뛴 영향이 한동안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올해 취업자 수는 지난해보다 23만명 늘어난다고 전망했다. 다만 이는 지난해 예상 증가분보다는 9만명 적다.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위험이 존재하는 만큼 올해 건설투자는 작년보다 1.2%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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