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박한데 안풀리네…국힘, 총선 3대난제 ‘수도권·인물난·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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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與 ‘수도권 위기론’ 원희룡·나경원 ‘총선 역할론’ “윤대통령 지지율 주요 변수”

“윤대통령 지지율 주요 변수” 여당이 ‘여소야대’ 국면을 뒤집어 야당으로부터 국회 주도권을 뺏어오기 위해서는 내년 총선승리가 절실하다. 여당이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수도권 위기론’ ‘인물난’ ‘지지율 저조’ 등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약점 보완이 필수적이라는 제언이 나온다.與 수도권 위기론…원희룡·나경원 등장‘수도권 위기론’은 당내 비윤계와 수도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제기되어 왔다.

안철수·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등은 내년 총선에서 여당이 수도권에서 이기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지속해서 쓴소리를 이어갔다. 다만 그 과정에서 지도부와 마찰을 일으켰고 급기야 ‘공천 실세’로 통하는 이철규 사무총장은 “배를 침몰하게 하는 승객은 함께 승선 못 한다”며 경고까지 했다.원 장관은 지난 24일 여의도 공군호텔에서 열린 보수성향 포럼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조찬 세미나에 참석해 윤 정부 부동산·교통 정책 관련 강연을 했다. 그는 “여당의 간판을 들고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할 때를 밑받침하기 위해 정무적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여당 총선 승리를 돕겠다는 뉘앙스로 말했다. 나 전 의원 역시 같은 날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 창립 포럼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그는 ‘내년 총선 역할론’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직 당의 요청도 없는데 이래저래 얘기할 것은 아니지만, 항상 당의 승리를 위해 늘 봉사할 자세는 있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원 장관의 포럼에서 “온갖 잘못된 주택·교통 정책을 바로잡고, 집값 안정화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 포럼에선 “나 전 의원이 깃발을 들고 ‘나를 따르라’ 해서 저는 나 전 의원 뒤를 따라가려고 한다. 근데 그렇게 하려면 배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도권 출마자 부족해”…인물난 심각수도권 위기론에 맞물린 ‘인물난’ 역시 국민의힘이 직면한 문제 중 하나다. 수도권 선거에서 질 것을 두려워한 인사들이 선뜻 출마 의사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 당 조직강화특위는 24일 사고당협 36곳에 대한 조직위원장 인선을 심사하고 10여 곳을 확정 의결했다. 사고당협 36곳에 86명이 신규 지원했음에도 인선은 10여명만 확정된 것이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내년 총선에 내보낼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인물난이 심하긴 한 것 같다”며 “특히 수도권의 경우 위기론이 계속 언급되다 보니 다들 선뜻 나서지 못하는 것 같다”고 당의 분위기를 전했다. 與 지지율 30% 초·중반 유지…尹지지율 중요 저조한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것도 총선 전까지 국민의힘이 풀어야 할 숙제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은 30% 초·중반대를 횡보하며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지지율을 크게 벌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총선 승리를 점치기는 어렵다.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같이 간다. 당이 독자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며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내년 총선에서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 역시 “내년 총선은 윤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이 크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오르면 여당이 총선에서 유리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평가가 좋으면 국민의힘을 찍어줄 것이고, 그렇게 되면 윤 대통령 국정 후반기에도 힘이 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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